한국의 버핏이 추천한 3개 종목은?

 

'앞으로 10년,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 주식!!' 뭐가 있을까요?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강조하는 투자의 철칙이다.

 

 

 

 

 

그가 생각하는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 주식의 대표적인 주식이 카카오와 테슬라이다.

글로벌 긴축과 경지침체 우려로 고평가 성장주들이 대거 조정을 받고 있지만 위 두 종목은 떨어질 때마다 주워 담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마지막 하나는 삼성전자이다. 삼성전자도 지금은 저가로 평가할 수 있어 사야 할 시기라고 봤다.

 

그러나 삼성전자보다는 카카오와 테슬라에 주목하면서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가 오면서 플랫폼 기업이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사령관(플랫폼 생태계의 꼭대기) 같은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 에셋플러스 펀드에 삼성전자를 담지 않는 걸로 유명한데 지금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도 삼성전자에 대한 시각은 그대로인가?

 

A. 삼성전자를 펀드에 담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는 시장 평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목표로 하는 펀드인데 삼성전자를 사 버리면 시장 평균을 사는 것과 같아서이다.두 번째로는 좋은 기업을 판단하는 나만의 원칙은 미래 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고 이익이 지속 가능하고 불황을 즐기는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반도체 산업의 이익이 얼마나 지속할까 하는 의구심이 있다. 반도체 산업은 번 돈의 상당 부분은 끊임없이 재투자해야 한다. 반면에 돈을 벌면 거의 이익으로 남기는 회사가 있다. 투자한다면 그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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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관점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싼 가격이다. 삼성전자를 팔지 말고 지금은 사도 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Q. 카카오가 최근 주가가 많이 빠졌는데 괜찮은가?

 

A. 가격은 항상 본래 가치를 기준으로 왔다 갔다 한다. 그동안 카카오가 오른 것은 좀 과한 면이 있었지만 현재 주가는 본래 가치와 비교할 때 너무 많이 떨어졌다.

그렇다면! 현재 고객들이 카카오를 떠났는가? 만약 카카오가 문제가 생겨서 고객들이 떠나고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고 카카오가 계속 혁신을 못하고 그러면 팔아야 하지만 여전히 가치적 관점으로 카카오는 좋다.

 

또한 카카오에 또 다른 믿음이 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가 오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다. 지금 플랫폼 기업들은 토지나 사람이 없어도 많이 이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 디지털 네트워크라는 네 번째 생산요소를 넣어야 해석이 되는 세상이다. 카카오 또한 웹툰, 웹 소설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고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 선보이고 있으며 음반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순식간에 수출되고 있는 세상이다. 디지털 네트워크 세상에서는 서비스 기업이 오히려 더 쉽게 수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는 기본적으로 고객이 떠날 수 없는 구조! 고객이 늘면 고객이 더 좋아하는 구조이다. 이런 관점에서 카카오는 주가가 떨어진다고 하면 당연히 매집해야 하는 종목이다.

 

 

Q. 플랫폼 기업의 테슬라는?

 

A. 테슬라는 사령관 같은 기업이다. 사령관은 이 플랫폼 생태계의 꼭대기에서 다른 기업들을 지배하는 기업이다. 지금 PC 세계의 사령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다. 스마트폰에서는 애플과 구글이고 앞으로 자동차 OS 탑재가 기본이 될 것이라 보고 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가 아닌 OS 중심으로 바뀔 것이고 이곳의 사령관은 테슬라가 될 것이다.

 

 

Q. 힘든 시장에서 투자자들에 조언?

A. 일단 빚을 줄이고 나쁜 기업과 이별하세요. 그리고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는 늘 10년에 한 번 정도는 찾아오는데 절대 시정을 떠나선 안됩니다.

앞으로 미래에는 근로소득이 거의 없어질 수 있다. 기업도 생산성 전쟁이 일어나고 인건비가 오르면 다 기계화될 것이다.

미래엔 근로시간이 줄어들고 근로소득이 줄어들 때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건 자본소득이다. 자본소득이 기초는 주식이고 펀드다. 이걸 잘 활용하려면 공포의 순간이 미래에 어떤 축제로 다가올 것인가 경험해 봐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 절대 시장을 떠나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