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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금리'와 '기준금리' 재테크 투자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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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재테크의 기본!

 

생각보다 금리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금리를 모르고 투자를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

투자를 할 때 어디의 투자를 할지 내가 투자할 자산의 현재 가치와 미래가치가 어떻게 될지를 판단하기 위해선 금리를 알아야 판단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금리가 무슨 뜻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금리 = 돈의 값

 

 

금리는 돈의 값입니다.

시장에 수요가 얼마나 많냐!! 또 공급은 얼마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마스크가 부족해서 너도 나도 사려고 하니 마스크 값이 상승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돈으로 비유하면 같은 원리입니다.

 

 

돈값도 물건이랑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값이 결정됩니다.

1990년대까지 경제가 막 성장하던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돈을 빌리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돈을 빌려서 생산시설을 늘리고 생산을 더하고 그것을 팔면 남는 장사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00년대 전 IMF 이전까지는 금리가 두 자릿수였다고 합니다.

2000년 8월 기사를 보면 "은행 예금 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 우량은행들에 1년 동안 정기예금으로 돈을 맡기면 7% 이자 밖에는 안 준다. 1억을 맡기면 1년 후 세금 떼고 손에 쥘 수 있는 이자가 540만 원 정도 된다는 말이다."......

 

 

지금 현재 금리를 생각하면 7%는 엄청난 높은 이자입니다. 금리라는 것이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지만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중앙은행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우리나라는 중앙은행이 한국은행이고 미국은 Fed라고 하는 '연방준비제도'가 중앙은행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한국은행은 개인들이랑 거래하는 은행이 아니고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이랑만 거래를 합니다.

 

 

한국은행이 시중은행들이랑 거래를 할 때 이를테면 "일주일 정도 짧게 돈을 시세보다 싸게 너네들한테 빌려줄게"라고 한국은행이 하게 되면 이때 기준이 되는 금리가 바로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를 정할 수 있는 권한이 한국은행에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처럼 경기가 안 좋아질 것 같으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낮추게 되는데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은행들이 돈을 구해오기가 쉬워지게 되니 예금금리랑 대출금리도 따라서 내려갑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사람들의 통장에 돈을 넣어 놓긴 보단 지갑을 많이 열게 돼서 기업들이 점점 활력을 되찾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경기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 한국은행은 예측합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정책 변화!

 

20년 2월에 코로나로 인하여 이런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실물경제가 침체되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낮췄습니다. 기준금리가 0.75%가 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0%대 금리 시대가 열렸습니다."

 

 

한국은행이 코로나19때문에 왜 금리를 낮췄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사상 처음으로 0%대 금리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것을 제로금리라고 합니다. 근데 한국은행이 한 번에 확 기준금리를 낮추진 않습니다. 원래는 0.25% 포인트 정도씩 낮추는데 0.5% 포인트를 깎았습니다.

 

 

한국은행이 1년에 8번 금융통화위원회라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를 엽니다.

2020년 2월에 정해진 날짜의 회의를 열었는데  이미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전파가 된 상황이었고 사람들이 출근을 못하고 공장문을 닫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 보니 한국은행이 아마 앞에 설명한 것과 같은 이유로 기준금리를 낮출 것 같다고 시장에서 많이 예상을 했었지만 한국은행은 1.25% 그대로 간다고 발표를 했었습니다.

 

 

이때 기준금리를 못 내린 이유는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기준금리를 낮추면 부동산 시장에 또 거품이 낄까 봐 걱정이 됐었습니다.

금리가 싸게 되면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오천만 원의 여유자금을 가지고 싼 금리로 대출을 받아 3억짜리 부동산을 사면 집값이 예금금리보다 훨씬 크게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으니 사람들이 돈을 빌려서 집을 사려고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경기가 살아나게 하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낮춘 건데 시장에 많아진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릴 수 있으니 기준금리를 쉽게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한국 시장에 투자한 외국자금이 갑자기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기준금리를 볼 때는 항상 우리나라 기준 금리랑 미국 기준금리를 같이 생각해야 되는데 미국 돈 달러 혹은 달러로 된 미국 금융 상품 등이 국제시장에서는 우리나라 상품보다 훨씬 더 안전자산이라서 인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게 되면 투자에 메리트가 없어지므로 우리나라에서 돈을 빼서 미국이나 다른 시장으로 더 안전한 시장으로 이동할 수가 있습니다. 미국보다 경제력이 약한 나라들은 기준금리를 정할 때 미국의 기준금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서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은행이 2월에 열었던 회의에서만 해도 1.25%를 유지하자고 했는데 그 이후 보름 만에 기준금리를 0.75%로 내립니다.

 

<여기서 잠깐!>

 

퍼센트와 퍼센트 포인트를 구분해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50%가 47.5%가 되면 5%(백분율) 내렸다이고

 

50%가 45%가 되면 5% P 내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퍼센티지 자체가 얼마 올랐다, 얼마 내렸다고 할 때는 포인트를 붙여서 퍼센트 포인트(%P)가 내렸다, 올렸다고

표현을 해야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안 내리겠다던 기준금리를 갑자기 확 내린 결정적인 이유는 미국에서 더 파격적으로 기준금리를 확 내렸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보통 기준금리가 1.5~1.75% 사이로 정해놨었는데 두 번 회의를 열더니 0~0.25%로 내려버렸습니다. 한국은행도 미국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고 금리를 내리게 된 것입니다.

 

 

뉴 노멀시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런 상황을 뉴노멀 시대(New Normal)가 왔다고 합니다.

저성장, 고물가, 고금리 시대가 온 듯 합니다.

 
 

 

우리는 이런 경제의 기본을 잘 알고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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