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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바꿀 역대 팬데믹(흑사병, 천연두, 인플루엔자,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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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Pandemic)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이다.

버뮹행 또는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며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범지구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말한다.

 

 

 

흑사병(Plague)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감연된 쥐를 벼룩이 물고 그 벼룩이 사람을 물면서 전파된다. 몸에 검은 반점이 생기면서 신체조직이 과사하고, 빠른 속도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다.

 

6세기 무렵 동로마 제국은 당시 지중해 최고의 선진국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 살았다. 전염병이 퍼지기 좋은 좋건이었다.

 

흑사병이 퍼지며 콘스탄티노플에서만 인구의 절반 30만명이 사망했고, 제국 전체는 몇 배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인해 세금 수입이 크게 줄고, 군복무할 사람이 줄어 군사력도 크게 약화되었다.

 

결국 제국은 쇠토하였으며..

서유럽은 제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났고, 중동에서는 이슬람 제국이 큰 견제를 받지 않고 성장해 로마제국을 집어 삼켰다.

 

흑사병은 14세기에 또다시 유럽을 뒤덮는다. 몽골구니 크림 반도의 카파 지역을 공격하면서, 유럽에 흑사병이 퍼졌고 전체 인구의 1/3이 사망했다.

 

대재앙 앞에서 큰 혼란에 빠진 사람들은 미신적인 믿음에 기대 흑사병을 극복하려고도 했다. 우물에 독을 탔다며 유대인을 학살하기도 했고, 신의 분노를 누구러뜨리기 위해 채찍질 고행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하였다.

 

반면 흑사병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최초로 체계적인 방역 대책을 강구하기도 하였다. 검역을 뜻하는 quarantine이라는 말이 바로 ‘40일 동안(격리)’ 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quarantina에서 나왔다. 실제로도 효과가 있었다.

 

 

천연두(Smallpox)

 

가사상 가장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병이다. 사망자 수는 인류 역사를 통틀어 무려 10억 명에 달한다. 두창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 대면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전신에 발진이 일어나는 특징이 있다.

 

유럽과 아메리카는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교류가 거의 없었다. 콜럼버스가 1492년 아메리카 대륙 근처의 바하마 제도에 도착한 후부터 교류가 시작된다.

 

현재의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에는 당시 아즈텍 제국이 있었다. 아즈텍 제국은 정교한 사회구조와 기술력을 갖춰고, 인구는 500만 명에 달하는 강대국이었다.

 

특히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은 인구 10만명이 넘었는데, 당시로써는 세계적인 대도시였다. 또한 평민들도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건축 기술도 무척 발달해 거대한 사원을 지을 수 있었다.

 

당시 강대국 아즈텍을 침략한 스페인 군대는 1,000명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적은 수 였는데, 결과적으로 어떻게 아즈텍 문명이 정복당했을까? 원인은 바로 천연두에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는 천연두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아 원주민들은 이에 대한 면역이 없었다. 그래서 군대의 침입으로 천연두가 퍼져 사망자가 속출했다. 이로 인한 혼란이 결국 제국을 크게 약화시켰다.

 

마찬가지로 잉카 제국도 천연두로 인한 혼란과 분열로 스페인 군대에게 결국 함락당하고 만다. 만일 오래전 천연두가 먼저 전파되어 면역이 생성되었다면,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은 또 어떤 모습일까?

 

 

 

스페인 인플루엔자(Flu)

 

1918년에 시작된 20세기 전체를 통틀어 최악의 피해를 낸 전염병이다. 유행하던 시기가 제1차 세계대전 중이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군인들이 각자의 고향, 세계 곳곳에 퍼뜨렸다.

 

당시 세계 인구의 1/3가량이 감염되었고, 2~5,000만 명이 사망했다고 추정된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사망자 1,500만 명보다 많은 수이다. 이로 인해 전쟁의 종결이 앞당겨지기도 하였다.

 

이름 때문에 스페인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전쟁 중이던 미국은 언론의 전염병 보도를 금지했다. 그로 인해 인플루엔자의 대처가 늦어졌다.

 

반면 스페인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중립국이었기 때문에, 인플루엔자의 확산에 대해 정확하게 보도하여 전 세계에 위험을 알렸다. 이로 인해 '스페인 인플루엔자'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당시 일제 치하였던 조선도 인플루엔자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인구 1,678만 명 중 44%에 달하는 742만 명이 감염되어 14만 명이 사망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일제의 무단 통치와 수탈에 고통을 받고 있던 상황에서 인플루엔자의 고통까지 겹치자 조선인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다음 해인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된다.

 

 

코로나19(Covid 19)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원인 불명의 전염병이 보고되었다. 이것이 2억 명의 감염자를 낸 코로나19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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